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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암과관련

뼈암 골육종과 성장통 구별법과 치료, 생존율 : osteosa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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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우 팔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 골육종은 다른 암과 달리 10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성장통으로 착각할 수도 있어서 본인과 가족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육종 어떻게 미리 발견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뼈에  생기는 악성 골종양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골육종은 뼈가 되려고 했던 세포가 고장이 나면서 암이 된 것입니다. 

한 해의 국내에서 발생하는 골육종 환자는 평균 200명이 채 안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낮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 다른 암과는 달리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이 있어도 설마 나이도 어린데 암이겠어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골육종은 뼈 어느 곳에서든 생길 수 있지만 주로 긴 뼈의 말단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대표적인 것이 긴 다리뼈 대퇴골의 끝부분인데요. 실제로 대부분의 골육종이 무릎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상지에서 발생하는 경우 팔이나 어깨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요. 무릎에서 발생한 골육종은 하중을 받을 때 통증이 쉽게 느껴져서 증상이 빨리 인지되는 경우가 있지만 팔이나 어깨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하다 보니 통증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놓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육종의 원인을 알고 그것 연결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골육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골육종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숙지하고 있다가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골육종의 증상은?

골육종을 비롯한 악성 골종양의 경우, 지속되고 악화되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 어깨나 무릎 등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많이 움직이면 당연히 어깨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으실 텐데요. 골육종은 일반적인 운동 통증과는 달리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집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어린아이들의 경우 성장통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방치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성장통과 골육종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성장통은 주로 양쪽 무릎이 번갈아가면서 아픈데 반해서 근육종은 병이 있는 한쪽 무릎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이 양쪽에 동시에 발생할 확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성장통은 보통 낮에 돌아다닐 때에는 통증이 없다가 저녁때 특히 자기 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하루 이틀 정도 아프다가 어떤 날은 괜찮고 또 어떤 날은 아프고 하는 등 일관되지 않은 통증이 발생하는데 반해서, 골육종 등의 악성 골종량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특정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세 번째 성장통은 그 빈도가 점점 뜸해지다가 자연스레 없어지는 반면, 골육종은 2주 이상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만약 자녀분들이 방금 말씀드린 종류의 통증을 호소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 골육종을 비롯한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조기진단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을지 여쭤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물론 조기진단이 이루어지는 경우 예후가 좋고 절단까지 가는 경우가 적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골육종은 발생 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까지 받는 것은 우리가 있겠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있보시면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해서 확인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편 골육종에 걸릴 확률이 높은 유전성 망막 모세포종 환자분들 같은 경우는 매년 나라에서 지원하는 뼈스캔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골육종의 치료법은?

골육종은 그 자체로 악성도가 높은 암이기 때문에 예후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전이가 없는 소화골육종 환자가 5년 생존할 확률은 70% 정도 되지만, 골육종이 진단 후 치료하는 시점에서 전이가 이미 있는 경우에는 생존율이 20%~30%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골육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내원하셔서 엑스레이 검진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골육종으로 진단되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수술을 시행한 다음 다시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골육종이 있는 뼈를 크게 절제하고 골 결손 부위에는 인공대치물을, 자가골, 동종골을 통해 삽입하고 사지를 보존하도록 합니다.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1970년대 이전에는 팔다리의 골육종이 발생하면 절단술을 시행해도 대부분의 환자에서 재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 요법이 발달해서 대부분 사지를 무사히 보존한 채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재발률 또한 감소해서 장기 생존율이 60~70%까지 올라갔습니다. 절단술의 경우는 종양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해서 기능적인 사지 보존이 어려운 경우에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팔다리를 절단한다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의료진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절단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2~3% 정도로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환자와 상의하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이 절단을 결정하시면 수술 후 의족이나 의술을 착용하고 재활훈련을 거칩니다.

 

최근엔 의족과 의수가 많이 좋아져서 신체활동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골육종의 치료는 지난하고 힘들지만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서 예후가 좋고 장기생전 시 지속적으로 정형외과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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